공주시는 지난달 웅진로에 설치한 명품 가로등주가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에 따라 추가로 8000만원을 확보, 2차적 가로등조명 개선사업을 이달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사업은 중동사거리에서 옛 터미널 옆까지 9개소를 전면교체 할 계획이어서 웅진로가 한층 더 밝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시청사 앞에서부터 중동사거리를 지나 구 터미널 앞까지 총 2㎞ 구간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가로등 상부 및 등주 74개를 교체하고, LED등 120W와 50W를 각각 64개와 36개를 설치했다. 또, 의료원 부근 사거리부터 구 터미널 앞까지의 인도에는 등을 하나 더 설치해 시가지를 더욱 밝게 했다.
이로써 전보다 밝아진 밤거리를 안심하고 거닐 수 있게 됐다는 게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다.
이 같은 반응은 최근 들어 도심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범죄사건이 어두운 곳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비추어 볼때 불안함을 갖고 걷던 밤거리가 불안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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