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진주, 민효린, 남보라 |
써니에서 거침없는 육두문자로 자신의 진가를 알린 욕쟁이 진희 역의 박진주가 7월 12일 개봉될 공포영화 '두 개의 달'로 먼저 기선 제압에 들어간다.
박진주는 극 중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한 여고생 인정 역을 맡았다. 써니에 이어 다시 한 번 고교생 역할이다. 박진주는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에 혼란스러워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오가며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 극한의 공포를 연기하며 욕쟁이와는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민효린이 7월 19일 개봉을 예고한 '5백만불의 사나이'로 박진주의 뒤를 잇는다. 써니에서 '얼짱'이지만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얼음공주 수지 역을 맡은 그녀는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 박진영과 호흡을 맞췄다.
민효린은 극 중 미모와 타고난 연기력 그리고 사기 능력을 지닌 간 큰 불량 소녀 미리 역을 맡았다. 한상무(조성하) 일당에게 쫓기고 있는 영인(박진영)과 우연히 동행하게 되면서 깡패들과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도도한 매력의 수지와는 정반대의 당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써니에서 엄청난 괴력을 소유한 문학소녀 금옥 역으로 반전 매력을 펼친 남보라는 공포물 '무서운 이야기'로 7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 이어 두 번째 공포 도전이다.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내용. 남보라는 무서운 이야기 중 세 번째 작품인 2012년판 잔혹동화 '콩쥐, 팥쥐'(홍지영 감독)에 출연했다.
콩쥐, 팥쥐는 오만한 모태미녀 공지와 탐욕으로 가득 찬 성형미녀 박지의 피 튀기는 탐욕과 시샘을 그리고 있다. 극 중 남보라는 언니 공지를 질투하고, 언니의 남자를 빼앗으려 하는 박지 역을 열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7월 26일 개봉.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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