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배려를 통해 공익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조 회장은 경영철학으로 'Human Networking'을 가장 먼저 꼽는다.
조 회장은 사람을 중요시한다. 처음 '벤처 1세대'로 성공신화를 만들어준 휴대전화 벨소리업체인 '5425'의 슬로건이 '사람과 사람사이'다. 조 회장은 이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도구로 '소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선양은 대전ㆍ충남지역의 대표 술인 'O2린'이다. 술, 특히 소주는 예로부터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수단이었다. 다음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휴식이다. 잠시나마 삶의 여유와 자연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건강과 휴식이 함께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계족산 황톳길이다.
조웅래 회장은 “앞으로 에코힐링 기업 선양은 3C 즉, 창의적 발상(Creativity)과 새로운 문화창조(Culture),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Community)이 어우러져 착한 기업(Good company), 좋은 사회(Good community)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1992년 첨단 정보기술(IT)분야를 개척해 숫자 '5425'를 전국 브랜드로 만들어 성공 신화를 이룬 조웅래 회장은 2004년 대전의 소주회사인 선양을 인수했다. 이후 조 회장은 에코힐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며, 선양을 지역에서 사랑받는 대표 향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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