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대전지족고(교장 구자호)다. 이 학교는 14일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공헌을 하거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백범김구기념관이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신영교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지난 5월 21일에 열렸다. 대회를 위해 대전지족고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증받은 백범일지 430권을 1, 2학년들에게 읽도록 학급별로 배부했다.
모두 12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최고의 상인 백범상은 한수진(2년) 학생이 받았고, 최우수상은 최진명(1년), 최별이(2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송영식(1년), 박현수(1년), 성은규(2년) 학생은 우수상, 정인홍ㆍ홍예린ㆍ정소진(1년), 강수민ㆍ김도은ㆍ김유진(2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백범상 1명에게는 시상금 30만원과 상패, 최우수상 2명에게는 20만원과 상패, 우수상 3명 10만원과 상패, 장려상 6명에게는 5만원 등 모두 130만원을 시상했다.
한수진 학생은 “김구라는 인물의 생애를 가깝게 느낄 수 있었으며, 백범김구선생의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