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채용박람회 '일자리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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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채용박람회 '일자리 활짝'

대전 강소벤처 36곳 참여… 269명에 현장서 채용상담

  • 승인 2012-06-14 18:27
  • 신문게재 2012-06-15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강소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14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br />이민희 기자
▲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강소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14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민희 기자
대전 강소벤처기업-청년 채용박람회 행사가 14일 대전시청에서 지역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한 청년구직자들의 큰 호응 속에 열렸다.

대전시와 대전고용노동청,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에 지역 유망기업의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에 대한 인식제고 및 구직활동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박람회 참여기업 중 2개 기업(아이쓰리시스템, 케이맥)을 청년구직자가 직접 방문하는 기업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탐방 후에는 산(기업 CEO)ㆍ학(취업담당 교사)ㆍ관(청와대, 고용노동부)의 고용관계자들과 청년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청년 취업난 해법을 찾기 위한 열린 간담회도 가졌다.

또 이날 면접관에서는 지역 강소벤처기업 36개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청년구직자 채용상담(269명)을 진행했다.

이밖에 직업체험관에서는 각종 직업에 대한 체험을 했고, 지역 유망기업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기업홍보전시관에서는 기업을 소개하는 홍보영상과 제품이 전시됐다.

이재윤 대전고용노동청장은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들이 많이 있다”면서 “청년구직자들에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고, 현장면접을 통해 청년구직난과 함께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박람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대전지역 청년구직자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수도권 지역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도 한차례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용박람회 행사에는 노연홍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비롯해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 심현영 대전시의회 부의장,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장영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연홍 고용복지수석은 행사장에 참석한 뒤,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박전규ㆍ임병안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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