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악읍 복운리에 위치한 송악조은치과(원장 이윤종)가 본사(사장 김원식)와 충남사랑의열매(회장 신한철)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송악조은치과 이윤종 원장은 “착한가게에 가입하면서 주변 분들이 '좋은 일 하시네요'라고 말할 때 오히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윤종 원장은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소득공제혜택을 보는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고, 사랑의 열매에서 착한가게 현판도 받고, 매월 나눔과 관련된 소식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의사들의 봉사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실천할 수가 없었는데 '사랑의 열매'라는 공정하고 투명한 배분기관을 통해 기부금이 전달되면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저 개인적으로는 학교나 교회에도 기부를 하지만 무의탁노인과 위탁가정 아동들의 치아치료를 무상으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단순히 재능 기부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착한가게는 세제혜택도 누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기 때문에 다른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들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착한가게 문의는 전화 042-489-8423나 홈페이지 (cn.chest.or.kr)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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