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언론인클럽 송명학(중도일보 부사장ㆍ사진 가운데) 신임회장이 14일 오전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여상 별관으로 사무실을 이전, 개소식에서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고 있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목요언론인클럽은 14일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창성빌딩 2층에서 새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이전한 사무실은 총 165㎡(50평) 규모로 회의실 94.2㎡(28평), 업무 공간 72.6㎡(22평)로 분리해서 사용하게 됐다.
이어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대전시티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전종구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수석부회장인 송명학 중도일보 부사장이 목요언론인클럽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임시총회후엔 '목요언론인클럽 2/4분기 이달의 기자상'시상식이 열려 중도일보의 <긴급점검 '위기의 충남 해외식량기지'>(맹창호ㆍ김한준 기자)와 KBS대전방송총국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체 감사…향응 접대는 관행>(박지은ㆍ박찬걸 기자)가 상패와 꽃다발, 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이헌용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장은 “캄보디아 현지 주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시작된 중도일보의 <위기의…>는 충남도가 추진한 해외농업의 부실한 사업 실체를 파헤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의 해외투기 의혹을 파헤쳐 감사에 착수토록 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또 “KBS대전방송총국의 <심평원 자체감사…>는 유명무실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감사체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관행적으로 이뤄진 피감 기관의 식사, 술, 향응 접대문화의 개선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의 심평원 종합복무 감사 계획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후 목요언론인클럽은 대천과 서천에서 1박2일로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김태흠 국회의원과 나소열 서천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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