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스타 “金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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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스타 “金 캔다”

역도 3관왕 이재성 등 메달리스트만 35명

  • 승인 2012-06-14 17:37
  • 신문게재 2012-06-15 1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엘리트 유망주 총출동

지난달 소년체전에서 충남을 빛낸 메달리스트가 제64회 충남도민체전에 대거 참가, 수준 높은 경기력이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체전에는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 7명(메달수 11개), 은메달리스트 9명(10개), 동메달리스트 19명(19개)이 출전한다.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소년체전 역도 남중부 62㎏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에 오른 이재성(음암중 3).

이재성은 이번 대회에도 62㎏급에 출전, 3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더구나 도민체전이 서산에서 열리는 관계로 홈팀 선수로서 좋은 성적으로 고향의 명예를 빛내겠다는 각오다.

이재성은 “최근 몸 상태가 안 좋지만, 사력을 다해 금메달을 따서 나를 키워준 서산시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소년체전 남중부 45㎏급에서 2관왕에 오른 청양중 박주효 역시 도민체전에서 청양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육상에서도 충남 주니어 여자 육상의 간판이 도민체전에 선보인다. 소년체전 3000m, 1500m를 동시에 석권한 홍성여중 박영선과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천안오성중 최미래가 도민체전 트랙을 뜨겁게 달굴 채비를 마쳤다.

이밖에 소년체전 씨름 중학부 장사급 우승자 김찬영과, 복싱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맥을 캔 예산중 윤상철, 태권도 남초 밴텀급 금메달리스트 홍성 덕명초 김민진 등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엘리트 유망 선수들이 대거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이유는 도민체전의 중요성 때문이다.

하반기 잇따를 각종 전국대회를 앞두고 도민체전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려는 선수들이 많은데다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해야 해 각 시ㆍ군의 명예까지 걸려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충남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소년체전에서 충남에 메달을 안긴 선수들이 시ㆍ군의 명예를 걸고 대거 참가했다”며 “높은 경기력을 선사하는 이들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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