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없는 개막식 '점검 또 점검'
○…제64회 도민체전 개막일인 14일 개막식 행사장인 서산 종합운동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출연자 및 스태프들의 연습과 점검이 잇따르면서 후끈. 식후행사에서 '천상지곡'이라는 공연을 하는 창원대 무용학과 학생들은 복장부터, 지참 도구까지 일일이 챙기느라 분주. 스태프들도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등 공식행사는 물론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식후행사까지 연습을 수차례 반복하며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구슬땀.
'4개 테마' 화려한 꽃문 눈길
○…도민체육대회 주경기장인 서산종합운동장 내에는 서산 지역 각 단체가 마련한 체험장과 부대행사가 풍성, 참가자들이 오감만족. 농촌 일을 몸소 겪어볼 수 있는 농촌문화체험장, 장애인들의 만든 물건을 나열한 장애인생산품 전시장, 서산의 수돗물 홍보관 등 수십여 개 부스가 홍수. 이와 함께 서산시 종합운동장 옆에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꽃 문을 지나는 이들이 환한 미소. 꽃 문은 부자되는 문, 소원성취의 문, 행운의 문 등 4개 테마로 이뤄져 일렬로 설치, 대회관계자는 물론, 선수들이 꽃 문을 직접 통과하며 환한 웃음.
조선시대 군사들이 서산에(?)
○…도민체전 주경기장인 서산 종합운동장에 때아닌 조선시대 군사들이 대거 등장,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 이는 서산시에서 도민체전 볼거리 가운데 하나로 충청병마절도사 행렬을 재현한 것. 100명 가량인 이들은 모두 말 위에서 갑옷을 입고 창을 들고 있어 사뭇 조선의 무사가 서산에 온 것 같은 착각.
최두선ㆍ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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