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에는 중국 대명궁 유적구 문물국 오춘 국장의 대명궁 국가고고유적공원 건설탐구 및 사고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포럼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의 사비성 천도와 도성기획, 그리고 정림사, 원광대학교 이다운 교수의 부여 정림사 복원을 위한 출토기와 검토, 목원대학교 이왕기 교수의 백제인의 건축기술, 전 백제문화단지 감리단장인 임대성의 유적복원사업의 절차와 BIM 적용 복원사업을 발표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장헌덕 교수가 주재한 가운데 패널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에서 정림사복원 추진 위원회 유병돈 이사장은 “백제불교문화의 대표적 사찰유적지인 정림사지의 정비복원은 백제고도의 역사성 회복과 세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문화재청과 충남도와 함께 2015년 완공을 목표로 2007년부터 130억원을 들여 정림사 금당과 중문, 회랑의 중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정림사에 대한 복원의 가능성과 당위성을 모색하고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국내외에 홍보하기위해 마련한 자리로 백제고도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세계역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초석이 됐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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