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측은 건축, 디자인, 미술,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10명)를 건립자문위원회로 구성해 센터운영과 공간 구성 기본 연구용역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달 14일에는 건립자문위원들이 옛 연초제조창 현장과 주변 환경을 답사 후 현장에서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론 수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미술관과 어우러지는 잔여 건물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공청회와 시민제안을 받아 의견 수렴과 종합계획을 위한 연구용역도 이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 건립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내 주차시설, 상ㆍ하수도, 가스, 전기 등 부대시설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수행 중인 국립미술품 수장ㆍ보존센터 운영 및 공간구성계획 기본 연구용역을 오는 8월까지, 2013년 3~4월까지 국제공모를 통해 실시 설계와 착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과 예산 확보를 위해 청주시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국립미술품 수장ㆍ보존센터가 건립되면 수장된 수준 높은 미술품의 전시는 물론 수복ㆍ보전 아카데미 운영과 지역 학교 연계 미술교육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주시민의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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