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회장 |
2010년부터 3년째 대전시수상스키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이종근(41) 회장.
이 회장은 인터뷰 내내 수상스키 저변확대를 역설했다.
이 회장은 “전국생활체육 수상스키연합회가 없는 상황에서 대전은 시 연합회가 있을 정도로 동호인들의 수상스키 애정이 대단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대전에는 동호인들이 수상스키를 마음 놓고 즐길만한 곳이 없어 공주와 강경 등지로 원정을 가야하는 처지”라며 인프라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 수상스키를 즐기려면 모터보트 같은 동력선이 필요한데 대전 갑천 등지에서는 동력선 이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대전에서는 동호인들이 행정구역상 옥천군에 해당하는 대청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훈련장(환타파인) 단 1곳밖에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상스키와 관련된 제도 완화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타지역과 달리 대전에는 수상스키영업시설이 전무하다”며 “환경적인 문제로 영업시설 허가를 받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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