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소득 자영업자 596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탈루세금이 3632억원에 이르는 등 이들의 납세의식이 국민들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 5월 2011년 귀속 종합소득에 신고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의 이달말 신고를 앞두고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전문직, 부동산임대업자 등 고소득 자영업자 70명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일부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의 고질적인 탈세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세금 탈루혐의가 큰 의사와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임대업자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