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길 차관 |
이 차관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운정양수장 농업용수 급수상황을 살피는 한편, 대산 정유 3사 공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대호 담수호 물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충남지역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뭄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남도, 서산시, 당진시, 한국농어촌공사 관련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뭄대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운정양수장은 당진 삽교호에서 당진지역으로 하루 125만t, 대호 담수호 15만t을 공급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런 가뭄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혀 저수율이 53.5%이지만, 수일 내 비가 오지 않으면 용수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부족용수 절수 및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김태웅 농어촌공사 충남본부장은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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