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전ㆍ충남지부는 대전 궁동네거리와 신탄진IC입구네거리, 충남 공주 생명과학고네거리에 대해 실시한 '상습정체교차로 교통사고 감소 및 통행 개선 사업'의 결과로, 평균 13.7%의 차량 속도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교통공단이 전국적으로 교통혼잡비용 감소와 교통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대전과 충남에서는 이들 대상지 3곳에 대해 교통사고 감소와 통행 개선을 위한 안전점검 및 분석이 진행돼 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 같은 사업의 결과로 대상지역인 궁동네거리의 경우 F에서 D등급으로, 신탄진IC네거리는 F에서 E, 생명과학고 네거리는 F에서 C 등급으로 각각 서비스 수준이 개선됐다.
이 가운데 궁동네거리는 차량 지체 시간이 1대당 148.9초에서 62.9초로 크게 감소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대전ㆍ충남지부는 대전지역 142개 교차로와 천안지역 26개 교차로에 대해서는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행신호체계 개선 사업도 동시에 실시 중이다.
이종섭 기자 noma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