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국방부 직속기관으로 유해발굴, 국가적 보훈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다. 당초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ㆍ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 목적으로 시작됐다.
육군 주도하에 3년간 한시적으로 추진됐다가 2003년 사업 지속추진이 결정돼 육군본부 내 전담조직이 편성됐다. 유해발굴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적 반향이 커지며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정식으로 창설됐다.
사업 주관부서도 육본에서 국방부로 전환됐다. 2008년에는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등에 관한 법률도 제정돼 국가 영구사업으로 법적 뒷받침이 마련됐다.
2009년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청사도 개관해 감식실, 유해보존실 등 과학적, 체계적 감식여건을 갖췄다.
중앙감식소는 미국의 합동전쟁포로ㆍ실종자확인사령부(JPAC)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사자 신원확인 연구소다.
조성수ㆍ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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