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길포 우럭축제(15~17일) |
도민체전은 16개 시ㆍ군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제전.
하지만, 경기만 지켜보면 어딘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렇다면, 도민체전을 2배 즐길 방법은 없을까.
체전기간 동안 서산 일원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를 찾아가면 도민체전의 재미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대산읍 삼길포광장 및 삼길포항 일원에서는 삼길포 우럭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청정해역인 가로림만에서 나는 우럭을 주제로 한 행사.
▲ 6쪽마늘축제(16~17일) |
서산 인근 태안에 가면 항암 및 항균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6쪽마늘의 향연을 볼 수 있다. 태안 소원면, 남면 일원에서는 16~17일 양일간 6쪽마늘 캐기 체험 행사가 열려 도민들을 유혹한다.
도민체전 일주일 뒤인 23~24일까지는 팔봉면 팔봉산에서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린다.
팔봉산 감자는 감자 생육에 가장 적합한 토양인 사질 양토에서 자라나 저장 양분이 풍부하고 포슬포슬한 맛은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올 축제에는 감자 캐기 행사, 왕 감자선발대회, 감자요리 전시회 등 감자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체전 기간 예술제와 문화유적 시티투어도 도민들의 오감 만족 채비를 마쳤다.
▲ 팔봉산 감자축제(23~24일) |
시티투어는 종합운동장을 출발, 마애여래삼존상, 해미읍성, 안견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서산시는 15일부터 3일 동안 도민체전 참가자 및 외래 관광객들을 위해 대형버스 3대를 마련, 무료로 시티투어를 제공키로 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도민체전 기간동안 서산 일원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며 “서산에 찾아와 도민들의 치열한 경기도 지켜보고 축제에도 참가하고 문화유적도 둘러본다면 도민체전을 더욱 알차고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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