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경남도지사 |
김 지사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다음 달 쯤에는 도지사직을 유지할지 야권 대선 승리를 위해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이 출마한다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궤적이 일반 국민의 정서를 가장 잘 헤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대선 주자들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다”며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이 지금의 모습으로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내 경선은 본선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과정”이라며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김 지사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담은 '아래에서 부터' 출판기념회에는 각계각층 3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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