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13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임인사 메일에서 “박병석 국회 부의장 후보의 배려로 부의장비서실에 근무하게 됐다”며 “국회 개원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당 조직 재정비도 시급하다는 판단에 오늘 날짜로 대변인직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 부의장실과 당신을 연결하는 소통의 작은 다리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중도일보 7기로 입사, 경제부와 사회부장 등을 거친 뒤, 2005년부터 정당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7년가량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총선거 등을 치르며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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