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교육,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특성화사업으로 농가의 활력이 기대된다.
13일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기후적 특성을 살린 화훼수출단지 조성을 위해 총 4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2011년까지 지난 2동안 신소득특용작물(지황)사업을 추진해 전국단위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사업비 국비 2억800만원을 확보해 군비를 보태 올해 내재해형하우스 1.0㏊와 기자재 3종 40대를 지원한다.
내재해형하우스는 에너지 절감 시설과 밤낮의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차광 시설 등 화훼재배가 연중 가능토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겨울작목으로 프리지어를 9월 하순에 파종해 내년 3월에 수확, 일본으로 50만본 수출이 가능하다.
후작으로 국화를 재배하는 등 주년 생산체계를 갖춰 연간 100만본 수출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기센터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추진은 물론 선진지견학과 수출계약 등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농기센터 화훼업무 담당자는 “화훼사업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신기술보급은 물론 수출업체 알선 등 수출농업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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