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는 지난 12일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해 긴급 관정개발을 하고 있는 청양읍 백천리 사업현장을 방문해 용수공급 대책 마련과 농작물 피해 현황 등을 살펴봤다.<사진>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앞으로 가뭄이 더 지속 될 것에 대비,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장기 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한 관정 개발에 적극 나서라고 관계공무원에 지시했다.
그동안 군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4억7500만원을 투입, 15개소에 대한 관정개발을 이미 완료해 미이양논 40㏊에 용수공급으로 모내기를 조기에 완료했다. 또 3500만원을 투입, 양수기 15대를 구입해 지원했으며 양수기 등 양수 장비 수리비 3800만원, 하천굴착 및 복구장비 대여료 1억500만원 지원 등 가뭄극복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이 군수는 “가뭄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하겠다”며 “생활용수나 농업용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읍면 등 군 관계부서에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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