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당진쌀을 사용해왔으나, 이달부터는 쌀 외에도 감자와 양파, 꽈리고추를 공급받는 관내 첫 번째 기업체가 돼, 기업과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로컬푸드 운동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현대제철에 공급되는 농산물은 당진시 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관내 생산농가 간 계약재배를 통해 선별, 세척, 탈피, 포장 등 전 처리 과정을 거친 농산물로 저온 배송차량을 통한 직배송해 신선하고 우수한 안전 농산물이 공급되고 있으며, 감자와 양파, 꽈리고추를 우선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ㆍ미 FTA체결에 따른 수입농산물 개방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현대제철을 시발점으로 관내 주요 기업체에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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