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주 저 |
김 시인은 대우실업 부산공장 근무, 국방부 기술군무원, 보일러공으로 전전하면서 어렵게 살면서도 시 쓰는 것을 잊지 않고 산다.
그는 교통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입고 절뚝거리는 다리로 일거리를 찾아 금산에 안착했다.
현재는 보일러 설치 회사와 홍상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뒤늦게 야간 대학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수료하고 여러 동인지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첫번째 시집 『그리움 주고간 자리』를 출간으로 존재감을 알리고 아동문학 관련 20여편을 발표했다.
김 시인은 최근 『남은 인생 즐겁게 살기도 짧다』를 출간, 순수한 마음에 묻어둔 마음 그대로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순조롭게 돌아가는 사회생활에서 한 모서리를 차지하는 소탈하고 인심좋은 시골 아저씨나 다정해서 존경을 받는 시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청진/김희주 지음/143쪽/1만원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