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
이번 대전 공연은 박완규의 생애 첫 전국 투어 무대라 더욱 의미가 있다. 가수로서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다시 찾아온 긴 무명의 시간, 그 기간 동안 박완규는 인간적으로, 뮤지션으로 더욱더 깊어지고 애절한 목소리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나는 가수다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보여준 그의 진정성 넘치는 외침은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며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이제 방송에서만 보아왔던 그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공연에서는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천년의 사랑', '사랑해서 사랑해서', '비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여 그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신비스러운 느낌에 거친 보이스를 통해 애절한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울린 '하망연'은 진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드로 사피나의 원곡을 토대로, 임세현 씨가 만든 '하망연'은 사랑하는 이를, 뜻을 같이했던 동지를 떠나 보내고 남은 이의 절절한 맘을 담은 곡으로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가수로서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다시 찾아온 긴 무명의 시간 그 기간 동안 인간적으로, 뮤지션으로 더욱더 깊어지고 애절한 목소리로 '부활'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날 박완규는 거친 로커로서의 모습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곡 '사랑하기 전에는'을 애절한 목소리로 그려내며 팔색조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매료될 수밖에 없는 천상의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이미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고, 앞으로 펼쳐질 박완규 자신을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음악 선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무대 그리고 박완규가 보여주는 거칠고 매력적인 카리스마를 100%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음악적 색깔로 적절히 녹여내며 원곡 키 그대로 연출해 매력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진정한 로커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인 이번 공연은 관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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