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요즘 떠오르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향상된 보건ㆍ복지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서 운영 중인 보건복지정보시스템에 ETRI에서 개발한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다.
국민의 보건ㆍ복지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축적, 분석하고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면 국민 개개인들의 특성에 맞는 차별적 보건ㆍ복지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현행 보건복지정보시스템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선진화하고 차세대 보건ㆍ복지시스템을 신규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2015년을 최종 목표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개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축, 보건의료 진단결정지원시스템, 지능형 보건ㆍ복지 콜센터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국민 보건ㆍ복지서비스의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빅데이터 기술과 보건ㆍ복지분야의 성공적 접목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기술의 타 산업에의 적용 및 융합이 확산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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