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중소, 중견기업 간담회가 12일 오전 유성호텔 2층 라일락홀에서 열려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재)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단장 이경미)은 12일 제2단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방향을 공개하고, 올해 지역 의약ㆍ바이오와 차세대 에너지 산업 등에 모두 58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정부에서는 국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을 위해 모두 9162억원(충청권 1657억원)을 투자해 선도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을 지원했다.
충청권의 경우 제1단계(2009~2012년) 사업에서 뉴 IT와 의약ㆍ바이오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가운데, 2단계에서는 미래성장동력과 주력산업에 균형을 맞춰 4개 산업, 8개 프로젝트로 범위를 확대했다.
예산 규모도 1단계 3년 평균 552억원에서 2단계는 584억원(충청권 2012년)으로 늘렸다.
미래성장동력산업의 경우 의약ㆍ바이오와 차세대 에너지로 구분하며, 대표 주력사업은 뉴 IT와 융합기계부품으로 나눠 지원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올해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만 3년 동안 진행된다.
선도산업 지원단은 2단계 선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충청 선도산업의 메카 브랜드를 통한 국가 성장동력의 신 중심지를 구현, 관련 기업들의 매출액 2조1400억원, 수출액 9700억원, 고용창출 406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미 단장은 “지원단의 2단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방향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역경제권 단위 산업생태계 조성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개편하는 등, 1단계 사업과 차별성을 뒀다”면서 “개별기업 중심의 R&D보다는 지역 기업-대학-기술지원기관 간의 산학연 공동 R&D를 지원하는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은 이날 유성호텔에서 충청권 산업발전을 위한 중소ㆍ중견기업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수요 파악 및 향후 지역별 스타기업 육성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훈 지식경제부 차관보(산업경제실장)와 박희원 (주)라이온켐텍 대표, 신동혁 이엘케이(주) 대표, 이두식 이텍산업(주) 대표 등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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