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는 방송을 통해서만 보던 명소를 처음 접하는 다문화가정과 한화사회공헌 연합봉사단 9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인도네시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띠아나(34ㆍ동구 가양동)씨는 “방송으로만 보던 유명한 곳에 아이들과 처음 와보는데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며 “외국인복지관과 한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 가을에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무지개가족캠프도 계획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미 외국인복지관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과 5년째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매월 다문화가정 문화 지원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를 확대해 한화그룹 중부지역 사회공헌연합과 함께 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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