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당진시 관내 지방하천, 농경지 침수예상지역 등에 대한 사전조사와 위험시설에 대한 재해위험지구 지정과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방지대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관계전문가들이 토론하는 자리였다.
대상시설은 하천재해 12개소, 내수재해 16개소, 사면재해 7개소, 토사재해 2개소, 해안재해 7개소, 기타재해 9개소로 총 53개소가 선정됐다.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 집중호우, 태풍, 해일 등 각종 풍수해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명과 재산피해도 급증하고 있다”며 “풍수해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갖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전체적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의 수립ㆍ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충남도와 협의 후, 소방방재청에 심의 요청을 할 계획으로, 완성된 풍수해저감 종합대책은 풍수해 분야 계획과 연계한 활용, 자연재해 위험지구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 재해위험도 작성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향후 연차적으로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인ㆍ물적 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방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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