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웰빙농업 도시학교와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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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웰빙농업 도시학교와 '어깨동무'

친환경농가협, 대전 서대전초 등 7곳과 자매결연… 모내기 체험

  • 승인 2012-06-12 15:08
  • 신문게재 2012-06-13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논산시 친환경인증농가협의회(회장 손중설)가 최근 대전 서대전초(교장 박광규)를 비롯 비래, 양기, 옥계, 대양, 회덕, 석봉 등 모두 7개 초등학교와 미래사회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정 웰빙 친환경 농업 모내기 체험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이는 '도·농 복합도시 논산인'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친환경농법만을 지향하는 농업인으로서의 제 기능 역할 수행 제고에다 FTA에 편승한 수입쌀 유통, 우리쌀 소비문화 둔화 등으로 인해 이들 GAP인증농이 생산한 친환경쌀의 판로 확보에 비상이 걸린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7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학업생활 삶의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친환경 농법 모내기 체험 사업은 도·농 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등 상생발전 방안에 농업인들과 도시(都市) 학교 간 작은 실천이 어린 새싹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재인식 시키는 계기여서 남다른 의미를 더해준다.

더욱이 이들 7개 학교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들이 청정 먹거리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이어서 미래 국가사회 공헌활동에 크게 일조할 전망이어서 의미를 더욱 고조시켜 준다.

실제로 대전지역 7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이들 GAP(우수농산물) 인증농들로부터 대형 고무화분에 직접 어린 벼를 식재하는 모내기 체험 학습지도에 시종일관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가을까지 고품질 쌀 수확의 기쁨을 공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 도·농 상생 발전의 모범 시민상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높다.

이와 관련 최근 서대전초를 시작으로 이들 7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친환경농업 모내기 실천사업을 전개한 GAP인증농가협은 도시학교와 농촌·농업인들이 상생 발전하는 업무협력체계 구축에 새 지평을 열 것을 결의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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