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이날 서울 경찰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경찰쇄신안 및 하반기 경찰운영방안을 공식화했다.
주요 쇄신방안은 ▲부패와 비리 척결 ▲경찰관의 윤리의식과 사명감 고취를 위한 교육개혁 ▲112신고 대응체계 전면개편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경찰 비위 예방을 위해 본청 및 지방청에 경찰관 비리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 감찰역량을 쇄신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본청 및 지방청 인력을 감축해 일선 치안현장의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일반 민원전화를 전담케 하는 경찰콜센터를 신설하고 112신고는 긴급한 범죄에 집중 대응하기로 했다. 또 '5대 폭력범죄'를 중점 척결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치안정책 추진방향도 밝혔다.
5대 폭력범죄는 조직폭력, 갈취폭력, 주취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으로 중점 척결대상으로 정했다.
김 청장은 “범죄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힘이 부족한 사회적 약자, 서민을 위한 치안정책에 중점을 두겠다”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서 “국민의 편안한 삶을 뒷받침하는 믿음직한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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