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목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선수단 숙소인 대전시 인재개발원에서 대전시티즌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장 목사는 특강에서 선수들에게 “경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으라. 선수 본인과 팀 전체, 관중 모두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경기를 하라. 여러분은 대전시민 150만명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특히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고 그 안에 자신을 가두지 말라. 한계상황을 극복해야 발전이 있다”면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장 목사의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겁게 진행됐다.
선수들은 강의가 끝난 후 장 목사에게 큰 박수로 감사를 표하고, 이름이 새겨진 대전시티즌 유니폼을 선물한뒤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목사는 대전중문교회 담임 목사로, 평소 경기 관람은 물론 틈틈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즐기는 열혈 축구팬이기도 하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