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사건에서 회수한 증거물품. |
이들은 청송교도소 수감 동료로 대포차와 대포폰 등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사전에 마련한 후 범행대상인 B금은방을 3~4회 답사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범행을 감추기 위해 범행에 사용한 대포차량을 경기도 용인시에서 불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현장부근에 있는 74개 CCTV 분석과 통화내역 분석등 과학수사 기법을 동원해 범행에 사용한 용의차량을 찾아내 부산과 경기도를 오가며 끈질긴 역추적 수사를 하고 피의자 주거지에서 6일간 잠복한 끝에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강력2팀 김민규 팀장은 “피의자 박씨등으로 부터 1억4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회수하고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피의자들이 저지른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다.이번 사건은 1개월여에 거쳐 치밀하게 계획된 전형적인 금은방 강도사건”이라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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