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명품 6쪽마늘'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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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명품 6쪽마늘' 수확 한창

아린맛 없고 개운해 소비자에 인기… 남면 등 3곳서 캐기체험도

  • 승인 2012-06-11 15:06
  • 신문게재 2012-06-12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태안군의 대표적인 명품 특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 6쪽마늘 수확이 시작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내 마늘재배 농가들이 연간 1004㏊ 면적에서 총 1만 2500여t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군이 명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는 6쪽마늘은 약 37%인 37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태안 6쪽마늘은 대서(스페인산)마늘 보다 아린맛이 없고 맛이 개운해 수확즉시 농협이나 대도시 시장에 팔려나가는 인기 상품이다.

특히 마늘한우, 갈릭푸드 카페, 농협판매장터, 태안장터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난 태안 6쪽마늘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군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마늘캐기 체험 행사는 1접당 1만 6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웰빙 농산물과 함께 생소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6쪽마늘 대표 산지인 남면, 소원면, 원북면 3곳에서 실시될 예정인 마늘캐기 체험은 모집 반나절만에 체험량인 3950접이 모두 동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 6쪽마늘은 유황비료를 사용해 황토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마늘로 당뇨와 고혈압, 항암에 좋아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마늘캐기로 한창 바쁜 요즘 지난주부터 전부서를 대상으로 8개 읍ㆍ면을 분담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어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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