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자운중에서 마련한 '부자유친 캠프'에 참가한 아버지와 자녀들이 9일 대전교육연수원에서 함께 북을 두드리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캠프는 학교의 부자유친프로그램 운영 행사 중 하나로 열렸으며, 총 37팀 80여명의 아버지와 자녀가 참가했다.
캠프 첫날 오전에는 영화와 쿠킹, 사진, 공예, 뮤지컬, 난타, 음악 등의 프로그램이, 오후에는 아버지와 자녀의 레크리에이션, 둘째날에는 '아빠하고 나하고 소풍가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 캠프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첫날 저녁에 열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부자가 함께하는 게임위주로 진행됐으며, 이어 열린 촛불의식에서 아버지와 자녀들이 그간 서로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을 깨달으며, 보다 깊이있는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반응이다.
임유진(3학년) 학생의 아버지는 “자매를 데리고 참석했는데 아주 유익한 행사였다”며 “내년에 꼭 다시 참가하겠다”고 했다.
서병윤 교장은 “부자유친프로그램 행사를 학년 별로 향후에는, 전교생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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