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천리포수목원 숲속에 위치한 소사나무집과 해송집 등의 한옥과 초가집에서 3그룹으로 나눠져 일반 관람객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참석한 문인들의 시낭송과 산문발표, 일반인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어 문인과 대중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 관람객 박(27)군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국내 유명문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문인들의 시와 글이 어우러져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자연속에서의 문화 예술 공연을 꾸준히 유치하고자 지난 4월 광화문을 지키는 시인 100명이 참석한 시낭송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신달자 회장 등 한국시인협회 200여명이 참여한 봄문학기행, 안면도문화학교와 공동주최로 가수 이두헌과 함께하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소규모 특강행사 등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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