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류재만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백제문화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백제문화제 행사 기간 동안 금강부교 관람료를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옛 부교를 재현해 이곳에 아름다운 금강과 화려한 유등 설치로 고객감동을 극대화하고 이에 따른 관람료 징수로 수익형 축제로의 전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
관람료 징수에 따라 심규덕 관광과장은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부교 관람료 징수를 통해 수익형 축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함이다”며 “이 수익금은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국보, 보물, 백제이야기 등 유등을 제작하는데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람료는 금강 부교를 건너는 관광객 중 성인 1000원, 중ㆍ고등학생과 군인, 어린이는 500원의 관람료가 징수된다. 단,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6세 이하 등은 무료통행이 가능하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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