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은 지난 3월, 국책사업인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됐다. 호서대학교 LINC사업단은 매년 31억2000만원씩 지원받아 정부의 산학협력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지역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의 공생 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왔던 산학협력 역량을 통합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산학부총장제, Co-op학부, 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등을 신설해 산학협력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대학전체와 충청광역권 기업에까지 확산시켜 호서대를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육성,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내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산학협력의 글로벌 모델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일구 총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호서대는 20여년 전부터 산학협력과 벤처창업 육성을 추진하여 교내외에 전국 대학 중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LINC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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