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 재통합 공감대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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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 재통합 공감대 선행돼야

“무조건적 찬·반경쟁 멈추고 상생발전 초점 바람직” 여론

  • 승인 2012-06-10 14:02
  • 신문게재 2012-06-11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국방의 중추기관인 육·해·공 3군 본부와 정예강병육성의 산실인 육군훈련소를 정점으로 논산·계룡시 재통합을 이룰 백년대계의 상생발전 방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계룡시민사회가 재통합과 관련, 속 앓이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양 도시 뜻있는 지도급 유명인사들이 논산·계룡 통합은 시대적 요청이자 역사적 사명이어서 올바른 인식전환이 절실하다는 판단 속 내려진 한결같은 충고(?)여서 의미를 더해준다는 평가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행개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재통합에 대한 찬성이 아무리 높게 나타났거나 양 도시 시민모임 간 찬·반 논리가 뜨겁다 해도 시민투표가 33.3%를 웃돌지 않을 경우 개봉도 못한채 폐기처분하게 돼있어 지역민들간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현안과제여서 대시민 홍보강화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증가로 경쟁력을 갖추면 도시(都市)가 주는 기회와 이익창출은 물론 산업의 연계와 신규사업 시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의식치 못한 일부 반대론자들이 진정성마저 상실할 경우 양도시의 밝은 미래 사회건설은 요원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행개위가 인접지역 도시간의 통합을 추진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양도시 대부분이 당초 하나의 유기체여서 지역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생활편익증대를 위한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 등에 참 목적이 담겨있어 이번 기회에 지자체장을 비롯한 시민모임은 진정성 담긴 심사숙고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실정이어서 주목된다.

논산·계룡지역은 충남 서남부권 핵심도시로서의 위상 정립뿐만 아니라 지역 간 도·농 간 균형발전을 권역차원에서 추진해야 하는 만큼 필요이상의 찬·반 경쟁을 멈추고 선진화 방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강해 결과에 관심을 사고 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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