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3득점 '타격쇼'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추신수 3안타 3득점 '타격쇼'

클리블랜드 9-6 승 이끌어… 타율도 2할7푼8리로 껑충

  • 승인 2012-06-07 18:50
  • 신문게재 2012-06-08 9면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공격의 물꼬를 틀 때마다 팀은 대량 득점을 몰아쳤다. 추신수가 톱타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값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경기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 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처음이자 시즌 두번째다. 이로써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9리에서 2할7푼8리로 껑충 뛰어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세차례 출루해 세번 모두 홈을 밟았다. 안타 3개 모두 팀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 추신수가 출루할 때마다 후속타가 터지면서 클리블랜드는 수월하게 득점을 만들어냈다.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맥스 슈워저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의 선제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팀이 5-2로 앞선 5회 다시 선두타자 안타를 때려냈다. 계속되는 무사 1,3루에서 제이슨 킵니스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3루주자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클리블랜드는 5회에 대거 3점을 뽑았다.

디트로이트는 5회말 4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를 8-6으로 좁혔다. 클리블랜드에게는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고 추신수가 다시 한번 공격의 선봉에 섰다.

추신수는 6회 1사 후 디트로이트의 바뀐 투수 루이스 마르테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5호 2루타. 곧바로 카브레라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고 추신수는 점수차를 3점으로 벌리는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3득점째이자 시즌 33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를 9-6으로 제압하고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8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주중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클리블랜드는 2주 전 안방에서 디트로이트에 3연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좌타 일색인 클리블랜드를 겨냥해 신예 좌완투수 케이스 크로스비를 선발로 예고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