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대전동구) |
▲ 박범계(대전서을) |
▲ 박성효(대전대덕) |
▲ 김태흠(보령ㆍ서천) |
▲ 김근태(부여ㆍ청양) |
지난달 30일로 19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초선의원들의 여의도 입성도 일주일이 지났다.
당초 지난 5일 개원하기로 했던 임시회가 무기한 미뤄지면서 국회는 공전중이지만, 초선의원들은 각당의 원내부대표로 촌각을 나눠쓰는가 하면, 지역 현안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로 활동중인 이장우(대전동구) 의원과 민주통합당 법률담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된 박범계(대전서을)의원의 경우 원내 대책회의와 입법활동에 숨가쁜 일주일을 보냈다.
이 의원은 “지난 일요일에도 원내 대책회의하느라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다”면서 “지역구의 최대 현안 사업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때문에 LH 임원들로부터 현안 브리핑을 받고, 또 조만간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일정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개원 첫날부터 원내 대표단으로 민생 법안 16개를 제출한 박 의원은 “반값등록금, 기초연금법 개정안 등 16개 법안을 제출했다”며 “의원 발의입법이든, 정부 입법이든 소관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법안을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기 시작과 함께 지역 현안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새누리당 박성효(대전대덕)의원은 임기 첫날 한국노총 대의원 행사에 참석한 것을 비롯해 지역내 장애인 행사도 열심히 챙기고 있다.
임기시작전부터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며 인지도를 쌓은 김태흠(보령ㆍ서천)의원 역시 환경부 등을 방문해 서해안 기름 유출 문제를 보고 받는가 하면, 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 방문 등의 광폭 행보를 벌였다.
새누리당 김근태(부여ㆍ청양)의원 역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구 현안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공전중인 국회에 대해서는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성효 의원은 “본회의 공고까지 내고서 원구성이 안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개원을 해놓고도 충분히 협의할수 있는 문제다. 국민들이 뭐라고 할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흠 의원도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법정 원구성 기간을 지키지 않는 것은 것은 모순”이라며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
김근태 의원은 “정치 9단이라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한 구단이 아니라, 당리당략에만 몰두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고, 이장우 의원과 박범계 의원역시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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