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8일 동구 중앙로 본사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이 같은 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5년까지 578억원을 들여 공단 산하 시설장비사무소 인근 부지 3만8000㎡에 건축연면적 1만2500㎡로 건립하는 안이다.
국내 최초로 극한 상황에서 철도차량과 각종 부품을 시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완공 시 국내 철도차량 부품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수입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 검증에 보탬이 될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전체 프로젝트 중 1단계 시설로, 양 기관은 2018년까지 2~3단계 사업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인력 양성과 철도 관련 기업의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의 산학연 연계 협력 프로그램 운영안이 2단계(녹색미래교통융복합센터)로, 신교통시스템 연구 및 시험시설과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무가선 저상트램의 시험선 등의 구축계획이 3단계(녹색신교통R&D파크)로 요약된다.
공단 관계자는 “총 3단계 시행되는 중장기 계획 중 1단계를 이행하는 과정”이라며 “2018년까지 계획된 사업을 완료하면, 충북 오송은 국내 철도산업의 신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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