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꿈돌이랜드 인수 과정에서 해고 사태가 일었던 직원들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염 시장은 6일 열린 정례기자브리핑 자리에서 “꿈돌이랜드 직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책임은 없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들도 대전시민이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꿈돌이랜드 인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꿈돌이랜드 운영업체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어왔고 우리 입장에서는 재창조 차원에서 부지가 필요했다”며 “양쪽의 입장이 맞아 떨어진 것이고 1년전부터 협상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롯데월드에게 자리를 비켜주기 위해 졸속 처리한 것은 절대 아니며 롯데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꿈돌이랜드와 협상이 진행 중이었다”며 “법률적 자문을 거치고 하는 과정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것이며 HD드라마타운이든 테마파크가 들어오든 부지확보는 필연적인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염 시장은 이날 당적 변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당적 변경 용의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겠다”며 “선거 때문에 정치인이지 평소에는 행정가”라고 일축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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