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It's Daejeon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대전시티즌과 멕시코 FC아틀라스 선수단이 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과 한밭대 축구장에서 각각 대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약속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시티즌과 멕시코 1부리그 팀인 FC아틀라스가 9일 오후 6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제6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를 통해 만나는 두 팀은 런던올림픽 B조 본선 '한국 대 멕시코'의 전초전이라는 관심 속에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양 팀의 감독은 선수들의 준비 훈련을 실시하면서 최종 엔트리 멤버 선정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5월 5경기 무패 행진을 하면서 팀 분위기를 확실한 상승세로 전환시킨 대전시티즌은 여세를 몰아 아틀라스를 꺾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7일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준비 훈련을 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아틀라스도 이날 한밭대운동장에서 준비훈련을 했다.
양 팀은 지난해 12월 대전시티즌이 멕시코로 전지훈련을 가 연습경기를 한 차례 가졌으나 서로 상대팀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 더구나 아틀라스팀은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간에 경기를 위해 입국, 다소의 피로감을 가지고 있는 데다 시차 적응도 아직 되지 않아 체력적 부담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시티즌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홈경기라는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팀은 8일 오전 훈련을 한 뒤 룰미팅을 갖는 등 경기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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