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치고 고기잡고' 태안으로

  • 전국
  • 태안군

'텐트치고 고기잡고' 태안으로

몽산포 등 주말 평균 캠핑족 6000여명 몰려

  • 승인 2012-06-07 15:15
  • 신문게재 2012-06-08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태안군 남면이 새로운 캠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전국 캠핑족 대회 모습.
▲ 태안군 남면이 새로운 캠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전국 캠핑족 대회 모습.
전국최고의 관광휴양지 태안반도가 캠핑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530㎞의 긴 리아스식 해안선 따라 저마다 개성넘치는 캠핑장이 즐비한 가운데 남면지역을 중심으로 해수욕장과 소나무숲, 생태탐방로가 잘 갖춰져있는 몽산포, 청포대, 곰섬해수욕장, 별주부마을이 대표적으로 주말평균 6000여명이 찾아오고 있다.

몽산포해수욕장 내 마련된 야영장에는 매주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 800여팀, 4000여명이 넘는 야영객들로 북적인다.

야영장에는 샤워장, 화장실, 식수대, 전기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의 팜카밀레허브농원, 몽산포항 등의 명소를 구경할 수 있고 사용료는 1만 5000원으로, 문의는 몽산포번영회(☎041-672-2971)로 하면 된다.

또 청포대해수욕장과 별주부마을 캠핑장도 오토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함께 산림욕,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 등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에서 조용하게 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별주부마을에는 캠핑장뿐 아니라 독살체험, 갯벌체험 등 다양한 농어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휴식과 여유없이 달려온 이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찾게 해 한번 다녀간 사람은 꼭 다시 찾는다는 후문이다.

입장료는 두곳 모두 2만원으로 캠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포대캠핑장(☎041-674-6259), 별주부체험마을(☎041-674-57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 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6월의 캠핀장소로 선정됐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