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마을 사람들'은 도시의 답답한 삶을 떠나 시골로 들어와 땅 냄새 맡으며 살고 있는 귀농ㆍ귀촌인 10명이 모여 2011년 만든 단체로 영동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특산물 등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3월은 다도 및 예절교육 수액채취, 4~6월은 차 만들기(감잎, 표고버섯) 매실 따기 고사리 채취, 7~9월은 과일 따기 와인 만들기 곶감 만들기 버섯 따기 밤 줍기 등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주말이면 귀농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과 시골 정취를 느끼기 위해 가족단위의 체험객들로 분주하다.
특히 2년전부터 열고 있는 '풀쌈축제'에는 제철 나는 풀과 꽃을 뜯고 다듬어 풀쌈을 해먹기 위해 많은 도시민들이 찾고 있어 지역 알리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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