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충남도내 고교 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테니스를 통한 상호간 친목 도모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14년째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공주생명과학고 등 충남지역 47개교 380여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5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했고, 천안북일고가 우승했다.
경기는 대한테니스협회 경기규칙에 따라 3복식으로 1개교에서 1개팀 8명이 출전해 예선경기는 조별리그로 치르며,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해, 예선 조별리그에서 가려진 1~2위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대회 참가를 앞둔 아산고교 나영호 교사는 “테니스를 즐기는 충남지역 교사들은 매년 이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학이 테니스대회를 통해 교단에서 지친 교사들간 만남과 화합을 주선해서 그 입장을 대변해 준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은 “14년의 역사가 이어져 이제는 전국단위 테니스대회 규모로 충남지역 고교 선생님들의 교육현장을 벗어난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이 더 크다고 본다”며 “교사들의 심신의 위로와 고교와 대학간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1997년부터 충남지역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총장기 고교교사 테니스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그동안 총 참가팀 수는 700여 팀에 4500여 명 이상의 교사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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