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대학창업 300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청년창업 500프로젝트'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 예비창업자 지원계획을 대학(원)생 120명과 청년 50명 등 모두 170명으로 계획했다.
지난 3월 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1차 공모 결과 174건을 접수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매출과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우수 아이템 89건을 지난 달 30일 선정ㆍ발표했다.
이어 시는 이달 중 우수 창업아이템 80여개를 추가 공모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수 창업아이템에 선정되면 시설장비, 원자재 구입 등 창업진행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창업교육과 벤처기업 CEO의 조언, 사업화컨설팅 등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창업아이템 210건에 지원한 결과 155개는 창업에 성공했고 이들이 320명의 고용창출을 했으며 매출액은 18억원으로 집계했다.
더욱이 창업에 참여한 대학 중 한남대, 충남대, KAIST가 창업기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고 여성의 대학창업 참여율과 취업 성공률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정하윤 경제산업국장은 “창업기업에 경영자금과 판로개척, 전문가 멘토,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의 후속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지역의 대학생과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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