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단오축제는 놀이패 신바람이 1993년부터 해마다 진행하다 2008년 일시 중단됐다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100여명의 문화단체 회원들이 후원회를 결성해 지난해부터 민간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천안단오난장에는 어린이 씨름대회를 비롯해 여성 그네뛰기, 풍물경연 등이 진행된다. 테마별로는 전통마당, NGO마당, 풍물경연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체험마당도 준비된다.
풍물경연에는 놀이패 신바람, 민족굿패 얼, 병천면 해오름풍물단, 북면 어울림풍물단, 백석동 사물놀이반, 사물놀이공간 천지, 사물사랑 등 14개 팀이 참여해 흥겨운 마당을 예고하고 있다.
NGO마당에서는 천안민요전수관, 타악그룹 산타, 실내악 공간, 가야금 병창 류와현음, 가야금 앙상블 소리애, 천안시립풍물단, 박양순 무용 컨템포러리 등 지역 전문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진다.
천안단오난장 황영길 집행위원장은 “단오난장은 관람형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참여형으로 전통문화와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시민축제”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겨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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