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산학융합지구. |
5일 지식경제부와 충북도는 지난 달 30일 개최된 이 사업 심의위원회가 오송산단에는 충북대, 대불산단에는 목포대 컨소시엄을 산학융합지구 사업기관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산학융합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5년간 평균 국비 23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를 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행복산업단지(QWL 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지역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멀티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이 조성되고 근로자를 위한 평생학습,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 등 산(産)과 학(學)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는 총 6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목포대와 충북대 컨소시엄이 우선 선정됐다.
오송산단 사업기관에 선정된 충북대 컨소시엄은 충북대 등 4개 대학과 충북도 등 지자체로 구성돼 오송단지를 중심으로 오창, 청주단지를 연계한 BTㆍIT분야 특화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 관련 학과 일부가 오송단지로 이전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반도체고 등과 함께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한, BIT융합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오송, 오창, 청주산업단지 기업들에 특화된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지식경제부는 산학융합지구에서 양성된 우수 청년인력이 지역 산업단지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우선적으로 QWL 밸리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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