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오는 11일부터 방영되는 생활밀착형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월화수목'의 여성 진행자로 타사 S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정지영을 기용했다.
정지영은 MBC 이재용 아나운서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6년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보토크팔방미인' 이후 6년만의 MBC 출연이다.
SBS아나운서 출신인 정지영은 2004년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2006년 베스트셀러 '마시멜로이야기' 대리번역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앞서 MBC는 자사 아나운서 및 기상캐스터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김성주, 임경진, 박은지를 비롯, 자회사 아나운서인 김민아 등 전직 MBC 종사자들을 런던올림픽 캐스터 및 MC로 기용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MBC는 노사갈등이 장기화되면서 6월 정규 개편 역시 외주제작사에 맡기는 등 연이은 땜방 편성 및 프리랜서를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